尹대통령, 中총리에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 걸림돌 되지 않아야"

안용수 2023. 9. 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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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서 성실하게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 문제가 한중 관계의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국 리창 총리와 회담을 한 자리에서 "북핵 문제가 악화될수록 한미일 공조가 그만큼 강화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태효 안보1차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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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서 회담…尹"'한일중 정상회의' 한국 조기 개최 협조해달라"…리창 총리 "적극 호응"
한중회담 기념촬영하는 윤석열 대통령 (자카르타=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중국 회담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7 zjin@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안용수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서 성실하게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 문제가 한중 관계의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국 리창 총리와 회담을 한 자리에서 "북핵 문제가 악화될수록 한미일 공조가 그만큼 강화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태효 안보1차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일중 정상회의가 이른 시일 내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고, 리 총리는 "적극 호응하겠다"고 답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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