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부인” 김히어라, 상지여중도 뿔났다 “학교명예 실추” 발끈
곽명동 기자 2023. 9. 7. 20:27
교직원 취재 및 인터뷰 거친 사실 없어
명예롭지 못한 인식으로 오해를 야기
명예롭지 못한 인식으로 오해를 야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더 글로리’의 배우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7일 해당 학교가 언론의 여과 없는 보도에 학교 명예가 실추됐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강원 원주시 상지여중은 이날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김히어라가 20년 전인 2004년 본교에 재학했음을 확인했다"며 "일부 언론이 그의 과거 학폭 의혹을 보도하면서 교직원 취재 및 인터뷰를 거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 내용에 학교명, 학교 전경 사진 등이 여과 없이 보도돼 학생·학부모, 교직원 및 상지여중의 명예가 실추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사로 인해 본교가 '일진 모임, 학교폭력'이 만연된 듯한 명예롭지 못한 인식으로 오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본교는 올해 교내 학교폭력 사안이 1건도 없다"고 설명했다.
전날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갈취와 폭행으로 악명 높은 일진 모임의 멤버였고, 그가 후배의 돈을 빼앗았다는 증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6일 "김히어라 배우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카페에 가입해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외에 제기된 의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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