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1순위' 다이어, 5G 명단 제외에 레비 회장과 면담→'미래에 대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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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29·토트넘 훗스퍼)가 다니엘 레비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하자 레비 토트넘 회장과 회담을 가졌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 후 치른 첫 5경기에서 출전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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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릭 다이어(29·토트넘 훗스퍼)가 다니엘 레비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하자 레비 토트넘 회장과 회담을 가졌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 후 치른 첫 5경기에서 출전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다이어가 지난 9년 동안 토트넘에 몸담았고 최근 몇 년 동안 리더십 그룹에 속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대우다. 본지는 다이어가 지난주 레비 회장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 대화에서 어떠한 불화나 갈등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미팅에 대한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유지됐다. 다만, 다이어의 현재 상황과 미래에 대해 논의됐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적이지만, 스포르팅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다이어는 홈그로운도 충족되지 않는 센터백이다. 지난 2014년 여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까지 핵심으로 기용되면서 360경기(13골 12도움)를 소화했다.
그러다 올여름 입지 변화가 생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되면서 4백을 사용하게 됐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키 판 더 펜이 합류했다. 주전 센터백 조합은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구성됐다.
다이어는 9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치러진 공식전 5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지어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현재는 이적해서 없지만, 다빈손 산체스가 3옵션이었고 2005년생 애슐리 필립스가 남은 벤치 자리를 차지했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다이어는 레비 회장과의 회담을 가졌다. 그리고 현재 돌아가는 상황과 자신의 미래에 관해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에 있어 갈등은 없었다고 '텔레그래프'는 밝혔다.
다이어는 올여름 분명 떠날 수 있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 풀럼, 베식타스 등이 영입을 원했다. 그러나 다이어는 원치 않았고, 바이에른 뮌헨에 역오퍼를 하는 등 당황스러운 행보를 이어갔다.
결국 2023-24시즌도 남게 되면서 골칫거리가 됐다. 다이어의 미래에 대한 결말은 겨울이나 내년 여름에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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