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프랑스판 IRA'에 "韓기업 피해 최소화 위해 협의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프랑스판 IRA'라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나온 데 대해 "한국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협의에 들어가고 입장도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유럽이나 미국의 산업 정책에 의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름 그 안에서 혜택도 받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프랑스판 IRA'라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나온 데 대해 "한국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협의에 들어가고 입장도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의 관련 질의에 "각국이 자국의 자금을 가지고, 자국 기업에만 혜택을 주려는 경향이 분명히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유럽이나 미국의 산업 정책에 의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름 그 안에서 혜택도 받게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 문제가 국제적 룰에 어긋난다고 판단된다면 대한민국에 주어진 하나의 권리를 행사해야 할 것"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시사했다.
한 총리는 미국 IRA 시행에 따른 한국 기업 영향에 대해선 "한국 자동차 업계의 대미 수출은 그전보다 피해를 보지 않았다. 그건 현대차에 확인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배터리 부문을 두고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때문에 한국 배터리는 미국 IRA의 지원 대상이 되고, 앞으로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우리가 이익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홍 의원이 "미국 IRA와 관련해 정부가 WTO에 이미 제소한 것으로 안다"고 하자 "아직 안 했다"고 답했다.
hye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