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건강 때문에 방송 그만두고 요양차 미국행..버팔로윙 먹고 충격"

'먹을텐데' 신동엽이 건강 때문에 미국으로 갔던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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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성시경의 유튜브 콘텐츠 '먹을텐데'에서는 개그맨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성시경과 자신의 단골 버팔로윙집에서 만났다. 신동엽은 "넌 버팔로윙을 언제 처음 먹어보고 매력을 느꼈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냉동을 먹어봤고 나도 미국 스포츠바에 가서 먹고 깜짝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에 공감한 신동엽은 "내가 90년대 후반에 말도 안 되게 '남자 셋 여자 셋' 할 때 건강 안 좋고 간 조직 검사를 했는데 의사가 술을 마시면 안 된다더라. 술을 마시면 안 되겠다 해서 남자 셋 여자 셋 하던 프로그램 다 그만두고 미국에 6개월 요양차 갔다"고 돌이켰다.

이를 듣던 성시경은 "그때가 형 출소"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신동엽은 "전이지"라고 웃으며 답했다.

신동엽은 "근데 그때 미국에 6개월 동안 가 있으면서 진짜 약을 이만큼 싸고 두 달을 술 안 마셨다. 그때 골프를 배웠다. 거기서 세 달 정도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스포츠 바를 내 친구가 거기 있어서 갔다"며 "너무 큰 화면에서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맥주를 마셨다. 그때 버팔로윙을 먹었는데 한 번도 못 먹어봤던 치킨의 맛이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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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아서 여기저기서 가끔씩 버팔로윙 먹고 백종원 형 레시피도 봤다. 여기서 먹고 너무 맛있어서 물어봤는데 신기한 게 래퍼 중에 몇몇 애들 미국에서 온 애들 있는데 혼자 일주일에 한 번씩 와서 술도 안 마시고 버팔로윙을 혼자 먹는다더라. 우리가 순댓국, 청국장 먹듯이 고향의 맛"이라 말했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성시경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