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집단 마약’ 참석자 3명 구속영장…“추가 참석자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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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집단 마약 투약 현장에서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참석자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 수사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한 '집단 마약' 현장에 당초 알려진 16명보다 5명이 더 있었던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기존에 수사를 받던 참석자들이 이들 5명을 숨기려고 일부러 입을 맞췄는지, 마약 공급이나 추락사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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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집단 마약 투약 현장에서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참석자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취재결과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7일) 상습 투약이 의심되는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아파트 세입자, 대기업 직원, 헬스 트레이너 등으로 상습적으로 마약을 하거나 마약을 구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이 중 아파트 세입자인 40대 남성은 과거 2019년 태국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 수사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한 '집단 마약' 현장에 당초 알려진 16명보다 5명이 더 있었던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집단 마약 현장'에 참석한 인원 규모는 기존 16명에서 2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파악한 인물 5명 가운데 4명의 신원을 확인해 마약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외국 국적으로 알려졌는데, 경찰 수사 선상에 올랐을 때는 이미 해외로 출국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기존에 수사를 받던 참석자들이 이들 5명을 숨기려고 일부러 입을 맞췄는지, 마약 공급이나 추락사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 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속영장이 신청된 3명을 포함해 5명이 임의제출한 소변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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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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