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경기 연투→1이닝 3실점' 전미르 누가 탓하랴... 韓 U-18 대표팀, 일본에 1-7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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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세 이하(U-18)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더블헤더에 가까운 일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에 패해 결승전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1회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일본에 1-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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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1회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일본에 1-7로 졌다.
타선에서 밀렸다. 일본 선발 마에다 유고에게 4이닝 1피안타 1사사구(1몸에 맞는 볼) 1탈삼진으로 꽁꽁 묶인 것이 컸다. 한국 선발 배찬승도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미비한 득점 지원에 패전의 아픔을 맛봤다.
실점 과정도 아쉬웠다. 2회말 4번 타자 모리다 하루토가 헛스윙한 세 번째 스트라이크를 포수가 1루에 뿌렸으나, 공이 뒤로 빠지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6번 마루타 미나토의 내야 안타와 폭투로 1사 주자 2, 3루가 됐고 7번 치바나 신노스케에게 3루타를 얻어 맞아 2점을 헌납했다. 이후 8번 오가타 미키토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 실점했다. 일본의 3-0 리드.
마에다가 내려가고 나서야 반격에 성공했다. 6회초 1사 이후 이충헌이 안타로 출루한 후 정안석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3번 여동건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6회말 일본의 선두 타자 야미다 슈야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 의지가 꺾였다.
선발 배찬승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전미르가 3번 오가타 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희생 번트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으나, 도루와 볼넷을 허용해 흔들렸다. 1사 주자 1, 3루의 실점 위기에서 마루타의 타구가 투수 앞으로 향해 3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린 사이 다른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계속된 2사, 주자 2,3루의 위기에서 치바나에게 안타를 허용해 2점을 추가 실점했다. 전미르는 폭투에 이어 하지모토 코가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최종 스코어 1-7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1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로 부진한 전미르(18·경북고)를 탓하기는 어려웠다. 한국 대표팀은 일본전에 앞서 푸에르토리코와 예선라운드 A조 5차전을 치렀다. 8-1 대승을 거뒀고 전미르는 7회 등판해 ⅔이닝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었다.
한국은 지난 1일 푸에르토리코와 첫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고 예비일로 배정된 6일 경기에 나섰다. 6일에는 1회초 1점을 내주고도 5점을 내며 신바람을 내던 3회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며 또 한 번 경기가 중단돼 서스펜디드 선언이 됐다. 이 승리로 조별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개최국 대만(5승) 이어 조 2위를 차지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자마자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른 것. 비 탓에 일정이 꼬인 것이 아쉬웠다.
한편, A조 2위로 예선라운드 성적 (1승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돌입한 대표팀은 오늘 일본전 패배로 종합 성적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8일 오후 3시 30분에 B조 1위인 미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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