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금강환경유역청 압수수색...“제방 부실 공사 관련”

배동주 기자 2023. 9. 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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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금강유역환경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검찰수사본부는 이날 대전 유성구에 있는 금강유역환경청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파견했다.

검찰은 지난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궁평2지하차도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미호천교 임시제방 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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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로고. /뉴스1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금강유역환경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검찰수사본부는 이날 대전 유성구에 있는 금강유역환경청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파견했다.

검찰은 지난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궁평2지하차도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미호천교 임시제방 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지난 7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지난 7월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모습. /뉴스1

대상은 금강유역환경청장실과 하천국으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전해졌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미호강 공사허가부터 유지·관리 등 공사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기관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충북도,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5개 기관과 임시제방 시공회사 등 5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검찰 측은 “임시제방 부실 공사와 관련해 자료 확보가 추가로 필요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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