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챔피언스리그 명단 포함…부상 회복 관건

파리 생제르맹(이하 PGS) 소속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이하 UEFA)의 2023-2024 시즌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4년 만에 유럽 최고의 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PSG는 7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3-2024 시즌 UCL에 출전할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PSG는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탈리아의 AC 밀란, 잉글랜드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F조에 속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다.

이강인의 UCL 참전은 이번이 두 번째로 4시즌 만에 유럽 최고 무대에서 다시 활약하게 됐다. 첫 UCL 경험은 발렌시아 CF 소속이던 지난 2019-2020 시즌 잉글랜드의 첼시 FC, 네덜란드의 AFC 아약스, 프랑스의 릴 OSC 등과 한 조가 되어 경기에 출전했다.

미드필더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 리그 개막 후 두 경기 동안 선발 출전했으나 지난 20일 툴루즈와의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팀에서의 활동은 물론 국가대표와 아시안게임 대표 등의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됐다. 

이런 상황 속 당장 국가대표 클린스만호 9월 A매치에 이강인의 합류가 불발됐으며, 아시안게임 출전 역시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부상 회복 중인 이강인은 앞으로의 활동 여부 역시 이를 통해 결정짓게 될 것으로 보여 기대 대로 잘 회복이 이뤄진다면 큰 무대에서의 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끄는 이강인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미지=PSG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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