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도, ‘담합’ 드러난 가스비 동향 상시 공개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KBS가 보도한 제주지역 4개 가스공급 업체의 담합 의혹이 공정위 조사에서 사실로 드러나자 제주도가 가스 가격 동향을 상시 조사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11월 말까지 LPG 충전소 7곳과 판매소 189곳의 가격 변화를 분석해 정상 판매가격과 실제 판매가격 차이를 검증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 권한을 제주도가 가져올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별도봉 ‘곤을동 구간’ 낙석 우려…출입 전면 통제
제주시 화북동의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구간'에 낙석이 우려돼 출입이 전면 통제됩니다.
통제 구간은 별도봉 곤을동 구간 180m를 비롯해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등 620m입니다.
제주시는 오는 11월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에 따라 산책로 구간에 대한 시설 폐쇄나 안전시설을 설치한 뒤 개방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 올해 여름, 역대 세 번째로 더워
올해 제주도의 여름이 역대 세 번째로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의 올해 여름철 제주도 기후 분석에 따르면, 올 여름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높은 25.7도로, 1973년 이후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열대야 일수는 35.8일로 역대 6위를 기록했고, 폭염 일수는 6.3일로 역대 7위였습니다. 올 여름 제주도 강수량은 780.3mm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바다거북 사체 잇따라 발견…“원인 분석·대책 필요”
제주 해안에서 멸종위기종 바다거북이 좌초되는 일이 잇따르자. 원인 분석과 보호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환경단체 '제주자연의벗'은 지난 4일, 서귀포시 안덕면 황우치해변에서 암컷 붉은 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하는 등 최근 6개월간 제주 연안에서 바다거북 3마리의 사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제주 해안에서 좌초된 바다거북이 60개체 이상이라면서 도 차원에서 정확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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