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은 끝나도 별은 빛난다…호날두 “메시와 경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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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메시,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축구선수들이죠.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 호날두가 직접 나서 "이젠 끝났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호날두냐 메시냐, 세계 축구팬들은 누가 최고냐를 놓고 지난 10년 넘게 즐거운 논쟁을 벌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둘 다 올해 유럽 무대를 떠났습니다.
호날두도 한 시대가 끝났음을 인정했습니다.
[호날두 / 포르투갈 축구대표]
"라이벌 경쟁은 끝났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만큼 건전한 경쟁이었습니다. 호날두를 좋아한다고 메시를 싫어할 필요도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집니다."
호날두에게 메시는 가깝고도 먼 동료였습니다.
[호날두 / 포르투갈 축구대표]
"메시를 친구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우리는 프로 세계의 동료이고 서로 존중합니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두 슈퍼스타의 존재감은 여전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연봉 2700억원, 전대미문의 특급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여전히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메시를 영입한 미국은 축구열기로 들썩입니다.
독점 중계사인 애플TV 가입자가 20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메시가 LA 원정경기에 나서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셀레나 고메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메시는 내일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예선에 나섭니다.
[펠릭스 산체스 / 에콰도르 감독]
"메시가 컨디션이 좋은 날엔 무슨 수를 써도 막기 힘듭니다."
유럽 무대를 떠났지만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부동의 주장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김문영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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