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도 뉴스타파에 김만배 인용 보도 해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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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뉴스타파의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김만배 씨 인터뷰에 대해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는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공모해 2021년 9월 15일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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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뉴스타파의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김만배 씨 인터뷰에 대해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뉴스타파는 다음의 '콘텐츠 제휴사'(CP)로, 오보나 타인의 권리 침해 우려가 있을 때 다음의 요청에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
다만 주요 포털이 이슈가 생겼을 때 CP에 해명을 요구하는 경우는 그간 종종 있었으며 뉴스타파가 특수한 경우는 아니다.
네이버도 전날 같은 이슈로 뉴스타파에 해명을 요구했다.
앞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는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공모해 2021년 9월 15일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뷰는 6개월이 지난 시점인 대통령 선거일 사흘 전 뉴스타파에서 보도됐다.
김 씨는 인터뷰 대가로 신씨에게 1억6500만원을 준 혐의도 받는다.
뉴스타파는 이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64) 전 언론노조위원장(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나눈 대화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 파일은 신씨가 지난 2021년 9월 15일 성남시의 한 카페에서 김 씨를 만나 나눈 대화내용을 몰래 녹음한 것이다. 분량은 총 72분이다.
뉴스타파는 두 사람의 대화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카페에서 이뤄졌고, 대화 모습이 CCTV까지 찍힌 사실을 언급하면서 "대선 개입용 기획 인터뷰라고 보기엔 허술한 점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녹취 파일에는 김만배씨가 5차례 전화를 받기도 하는데, "'인터뷰라기 보다는 개인 간의 사적 대화를 일방이 무단으로 녹음한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게 뉴스타파 입장이다.
두 사람의 대화가 이뤄진 시점은 지난 2021년 9월 15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에 대한 1차 컷오프가 발표된 날이었다. 뉴스타파는 "윤석열 후보가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된 건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도 전에, 특정 후보의 낙마를 목적으로 한 가짜 인터뷰를 김만배가 여러 사람을 총동원해 기획했다는 것인데,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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