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연 약점으로 김유석 옥죄는 진주형…새로운 ‘빌런’ 등극(하늘의 인연)[종합]

사진=MBC

‘하늘의 인연’ 진주형이 정우연을 약점으로 김유석을 옥죘고, 김유석은 초조해했다.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문도현(진주형 분)이 강세나(정우연 분)와의 결혼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강치환(김유석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솔(전혜연 분)과 하진우(서한결 분)은 강세나의 친부를 의심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았다.

강세나는 문도현과 결혼을 반대하는 강치환에게 “1급 청정수는 아니어도 식수는 된다”라며 “도현 오빠는 아빠와 닮았다. 아빠도 나와 엄마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 않냐. 도현 오빠는 가진 건 없지만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목숨 걸고 지킨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장 사건 때 내가 불씨를 옮기는 영상을 갖고 있대서 걱정했는데 혹시 몰라도 무슨 문제 생기면 대응해야 하니까 갖고 있는 거래”라며 “철저한 사람이 내 편이라니 얼마나 다행이야. 영원히 내 편이래. 그러니까 도현 오빠는 믿어도 돼”라고

그러나 강치환은 “아빠가 경고했잖아. 그놈은 속이 까매. 무슨 음흉한 생각을 할지 몰라”라고 거듭 만류하면서 문도현이 강세나의 범행이 담긴 동영상을 없앨 방법을 고민했다. 강세나와 문도현의 상견례에 참석하지 못한 강치환은 문도현의 집에 잠입해 그의 방과 노트북을 뒤지다 윤솔(전혜연 분)에게 발각됐다.

윤솔 또한 문도현이 숨겨 놓은 것을 찾으려고 했던 상황. 그는 인원수를 맞추기 위해 상견례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강치환의 변명을 듣고 “삼 대 삼 미팅도 아니고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인원수를 맞춘다고 상견례에 안 가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이런 취급을 받으려고 이날 이때껏 세나 밖에 모르고 애지중지 키운 것이냐”고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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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도현은 강치환이 자신의 방을 뒤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강치환에게 찾아가 “내가 세나를 협박할 무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면 부탁해야지 행패를 부리면 어떡하냐? 내가 좀 담아두는 스타일이다. 나한테 무례하게 굴 때마다 세나한테 어떤 영향이 갈지 생각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강치환은 “샤인 부사장 자리든 뭐든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다 주겠다. 그런데 세나는 안된다”라며 “세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매일 사랑받으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 네가 세나를 사랑하면 증거를 다 없애라. 그때도 세나가 결혼한다고 하면 인정하겠다”고 읍소했다.

문도현은 비열하게 웃으며 “장난이었다. 그런 증거는 없다. 세나가 내 마음을 몰라주니까 한 말이다”라고 했고 강치환은 “그게 장난이냐? 네 말 한마디에 세나의 마음은 지옥이 되는데 그 말을 어떻게 장난으로 내뱉냐?”라며 마음 아파했다.

한편, 윤솔과 하진우는 문도현의 방에서 발견한 강세나의 혈액형 검사 결과지를 듣고 고민했다. 하진우는 “세나는 O형인데 왜 A형이라고 돼 있지?”라며 의아해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