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담뱃불에 '펑' 폭발한 풍선…초등학교 개학식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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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한 초등학교 개학식에서 수소가 담긴 풍선이 폭발해 학생들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풍선은 해당 학교 남성 교사가 피우던 담뱃불에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남성 교사가 피우던 담배가 풍선을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풍선 폭발로 학생 10여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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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한 초등학교 개학식에서 수소가 담긴 풍선이 폭발해 학생들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풍선은 해당 학교 남성 교사가 피우던 담뱃불에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이틀 전 중부 타인호아성 옌딘 구역의 옌푸 초등학교에서 열린 개학식에서 장식용 수소 풍선들이 잇따라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남성 교사가 피우던 담배가 풍선을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풍선 폭발로 학생 10여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학교 규정에 따르면 교내 흡연은 금지이기 때문에 교육 당국은 사고를 일으킨 교사를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대다수의 베트남 학교들은 개학식 때 수소와 같은 가연성 가스가 담긴 풍선을 장식용으로 설치하는데 이와 관련, 이 학교 교장인 찐 후 뚱은 "앞으로 각종 행사에서 풍선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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