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금융 세일즈' 나선 금감원장…10일부터 유럽 3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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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반기 동남아시아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럽을 방문해 한국 금융 수출 측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이 원장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영국,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한국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 및 금융감독 현안과 관련해 논의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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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사 해외IR 참석… 금융환경 홍보
김상희 의원, 공수처에 이복현 고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반기 동남아시아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럽을 방문해 한국 금융 수출 측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원장의 국내 금융사 해외 투자설명회는 지난 5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3개국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또 이 원장은 지난 7월 일본을 방문해 구리타 데루히사 신임 금융청 장관과 만난 데 이어 지난달 31일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윈저(李云澤)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총국장을 만나 한·중 금융 협력과 관련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원장의 방중은 중국판 금감원인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출범함에 따라 한·중 간 금융감독 관련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이날 이 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라임자산운용 등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19년 라임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 이전 투자금 2억원을 돌려받은 다선 국회의원이 있다고 밝혔고, 이후 해당 의원이 김 의원인 것으로 확인돼 특혜 환매 논란이 확산됐다.
이도형·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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