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신한동해오픈 1R 2타 차 공동 4위…LIV 소속 푸이그 단독 선두

김영성 기자 2023. 9. 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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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첫날 옥태훈이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옥태훈은 인천 클럽72(파72·7천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은 이븐파 공동 94위,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 1위 이재경은 1오버파 공동 109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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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첫날 옥태훈이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옥태훈은 인천 클럽72(파72·7천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옥태훈은 12번 홀(파3) 보기 이후 버디 7개를 몰아치고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옥태훈은 코리안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지난해 8월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올해 신한동해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아시안투어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합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낸 스페인의 다비드 푸이그가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2001년생 푸이그는 지난해 9월 프로로 전향한 뒤 곧바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 데뷔한 선수입니다.

호주의 앤서니 퀘일과 태국의 파차라 콩왓마이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은 5언더파 67타를 쳐 김민규, 김민준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골프존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던 조우영은 1라운드를 마친 후 "등 부위 컨디션이 나빠 훈련보다 치료에 집중했다"며 "아시안게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와 무리하게 점수를 내기보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일본의 히가 가즈키는 DP 월드투어 대회 출전 관계로 불참했습니다.

미국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은 이븐파 공동 94위,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 1위 이재경은 1오버파 공동 109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주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는 4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추천 선수로 나온 야구 스타 박찬호는 15오버파 87타로 최하위인 138위에 머물렀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124승)을 보유한 박찬호는 지난해 우리금융챔피언십과 SK텔레콤오픈에도 출전해 모두 컷 탈락한 바 있습니다.

7번 홀(파5)에서 버디 한 개를 잡았지만 15번 홀(파4)에서 9타 만에 홀아웃하는 등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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