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백색의 화가' 김형근 별세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3. 9. 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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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백색의 화가' 김형근 화백(사진)이 7일 부산 한양류마디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30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고인은 교사 생활을 하다 한국전쟁 때 소위로 임관해 1958년 대위로 전역한 후부터 그림을 그렸다.

1970년 국전에서 '과녁'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여러 차례 국전에서 수상했다. 은백색을 배경으로 한 그림으로 '은백색의 화가'로 불렸고 여인과 꽃을 함께 그린 그림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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