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원전 협력 나선다 …모빌리티·광물 공급망 분야도 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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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원전 산업 기반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 간 경제협력 양해각서(MOU) 등 16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과 계약으로 한-인도네시아 간 소형모듈원전, 핵심광물, 모빌리티, 자원 재활용 등 미래산업 개척을 위한 경제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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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4위 인니 시장, 韓 기업 활로 기대감
모빌리티·녹색경제 등 미래 산업 분야도 협력키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원전 산업 기반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기이륜차 등 모빌리티 분야와 광물 분야 공동연구 및 공급망 구축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 간 경제협력 양해각서(MOU) 등 16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과 계약으로 한-인도네시아 간 소형모듈원전, 핵심광물, 모빌리티, 자원 재활용 등 미래산업 개척을 위한 경제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국 간 산업 협력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성사됐다.
인도네시아는 2039년 1GW급 신규 소형모듈원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약 2억8000만명의 인구로 세계 4위인 내수 시장은 모빌리티 분야의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1위 매장량을 보유한 니켈과 희토류 등 풍부한 광물 자원도 인도네시아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이번에 양국이 체결한 원전 산업 MOU는 한국의 원전수출산업협회와 인도네시아의 원자력협회가 체결했다. 소형모듈원전 등을 포함한 원전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인력 양성에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모빌리티 분야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현지 소울파킹(Soulparking)이 주차장 사업 등 모빌리티 통합솔루션 제공 및 운영시스템 통합 지원을 하기로 했다. 현대케피코와 E3모빌리티는 현지 센트릭(Sentrik), 다르마(Dharma)사와 전기 이륜차 생산기반 구축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핵심광물 공동연구센터 설립 MOU를, 광해광업공단과 인도네시아 니켈협회는 핵심광물 분야 공급망 협력 강화 MOA를 체결했다.
바이오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투자 유치 환경 조성 등 ‘화이트 바이오 산업협력’ MOU도 함께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도네시아전력공사와 ‘수랄라야 발전소’의 친환경설비 전환 협력 MOU를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지 IRT와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 공동개발 협력 MOU도 체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의 차질 없는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맞춤형 인센티브 도입,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등 협력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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