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낙동강 오리알 됐다…정우연 상견례 참석 못 해(하늘의 인연)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정우연의 상견례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강치환(김유석 분)은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강세나(정우연 분)의 상견례에 참석하지 못해 홀로 짜장면을 시켜 먹으며 “상견례를 했다고 해서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갈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내가 네가 결혼하는 걸 그냥 둘 것 같아? 증거를 다 갖고 있다.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나섰다.
한편 윤솔(전혜연 분)은 나정임(조은숙 분)과 함께 문도현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문도현의 방을 뒤지다 강세나의 혈액형 검사 결과지를 발견했다. 윤솔은 “문도현의 방에서 세나의 혈액형 검사 결과지와 내가 보낸 USB만 있었다”라며 “중요한 증거는 노트북에 숨겨놨을 것 같다”고 했다. 그때 하진우(서한결 분)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상견례 자리에 강 부사장이 나타나지 않았다.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라”고 윤솔에게 조언했다.
강치환 또한 문도현의 집에 잠입했다. 강치환은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증거를 찾아 다 없애겠다. 세나가 개천에 발을 담그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강치환 또한 문도현 노트북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때 나정임이 “꼼짝하지 마. 도둑아”라고 호루라기를 불며 방에 들어갔고, 윤솔은 “여기서 뭐 하냐? 문도현 노트북을 보고 있었냐?”고 물었다. 강치환은 “문도현에게 받을 파일이 있는데 전화를 안 받더라. 중요한 파일이라 내가 찾고 있었다”라고 둘러대며 “세나 상견례에서 밥만 먹고 나왔다”고 핑계를 대다가 셔츠에 묻은 짜장면 자국을 걸렸다.
윤솔은 “상견례를 안 갔냐? 금지옥엽으로 키운 딸의 상견례를 왜 안 갔느냐?”고 물었고, 강치환은 “저쪽은 아버지가 없어서 불편할 것 같아서 가지 않았다”라고 둘러댔다. 윤솔은 “삼 대 삼 미팅도 아니고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인원수를 맞춘다고 상견례에 안 가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다그쳤고, 강치환은 “안 본 거로 하자”며 자리를 떠났다. 윤솔은 “이런 취급을 받으려고 이날 이때껏 세나 밖에 모르고 애지중지 키운 것이냐”며 씁쓸해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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