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인니 협력 잠재력 커”…핵심광물 등 MOU 10여 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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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최대 경제국이고, 핵심 광물 보유국"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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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올해 1월 발효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의 토대 위에 새로운 50년을 위한 파트너십 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최대 경제국이고, 핵심 광물 보유국"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양국이 함께 생산하는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가 이런 첨단산업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양국 정부는 양국 기업들이 추진하는 이런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기후 위기, 환경 문제 대응과 함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해서 SMR(소형모듈원자로)을 비롯한 원전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우리 기업인 19명과, 알샤드 라스지드 인도네시아 상의 회장 등 인니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원전과 핵심 광물, 신도시 건설 등의 분야에서 모두 16건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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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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