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안세영, 왕즈이 꺾고 중국오픈 8강행…혼복 서승재-채유정도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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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이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1, 삼성생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오픈에서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왕즈이(중국, 세계 랭킹 11위)를 2-0(21-14 22-2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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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이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1, 삼성생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오픈에서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왕즈이(중국, 세계 랭킹 11위)를 2-0(21-14 22-20)으로 물리쳤다.
안세영은 지난달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로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꼽았다.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안세영은 두 번째 '대업'인 아시안게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창저우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에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곳에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최종 리허설인 이번 대회서 8에 올랐다.
이번 중국오픈에서 안세영은 올해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 7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4개 대회 연속 정상도 노린다.
세계 11위 왕즈이를 꺾은 안세영은 한유에(중국, 세계 랭킹 9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대진상 안세영은 4강에 오를 경우 타이쯔잉(대만, 세계 랭킹 4위)이나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세계 랭킹 6위)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세계선수권대회 혼합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는 16강전에서 일본의 야마시타 쿄헤이-시노야 나루 조에 2-1(8-21 21-18 21-19)로 역전승하며 8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일방적으로 1세트에서 밀리며 출발이 불안했다. 2세트도 자칫 내줄 위기에 몰렸지만 채유정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접전 끝에 마지막 3세트를 따낸 서승재-채유정은 '진땀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서승재-채유정 조의 8강전 상대는 '세계 최강'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세계 랭킹 1위) 조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서승재-채유정은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2-1(21-17 10-21 21-18)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원호(24, 삼성생명)-정나은(23, 화순군청) 조는 말레이시아의 첸탕지에-토에웨이 조에 1-2(15-21 21-15 18-21)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나은-김혜정(25, 삼성생명) 조는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에 0-2(16-21 18-21)로 패해 탈락했다.
여자 단식 김가은(25, 삼성생명)도 세계 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0-2(20-22 17-22)로 무릎을 꿇으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중국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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