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아세안 참석 계기 원전·핵심광물 등 한-인니 기업간 MOU 16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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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간 경제협력 양해각서(MOU) 16건이 17일 체결됐다.
윤 대통령과 양국의 주요 기업인 4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원전,핵심광물, 모빌리티 등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건의 민간 MOU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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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MOU 통해 공급망 구축 구체화
청정에너지·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경협 속도
[자카르타=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간 경제협력 양해각서(MOU) 16건이 17일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양국의 주요 기업인 4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원전,핵심광물, 모빌리티 등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건의 민간 MOU가 체결됐다.
원전 부문에서는 원전수출산업협회가 인니 원자력협회와 '원전산업협력 MOU'를 맺고 원전 수출 추진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2039년에 상업용 원전을 건설할 계획으로, 이에 앞서 올해 5월 개최된 한-인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소형모듈원전(SMR)협력에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핵심 광물 부문에서는 지질자원연구원과 인니 반동공대는 '핵심광물 공동연구센터 설립 MOU'를, 광해광업공단과 인니 니켈협회는 '핵심광물 협력 MOA(투자협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양국 간 체결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에 근거한 것으로, 핵심광물 협력이 보다 다양화,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선메디컬 센터는 인니 국립 응우라 병원과 위탁운영계약을, LS일렉트릭은 인니 심포스사와 변압기 제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보건과 에너지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이날 체결된 총 16건 MOU는 원전 1건, 모빌리티 분야 2건, 핵심광물 분야 2건, 자원재활용 분야 1건, 전력 청정에너지분야 5건, 산업분야 3건, 보건 정책분야 2건 등이다.
이로써 양국은 소형모듈원전, 핵심광물, 모빌리티, 자원재활용 등 미래산업 개척을 위한 경제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의 차질없는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공적개발원조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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