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김만배 인터뷰 보도, 대선 영향 미미…대선공작 주장이 공작"
【 앵커멘트 】 민주당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이재명 대선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냈던 우상호 의원은 "대선공작이라는 주장이 정치공작"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미 다 알려졌던 내용이고 유리한 기사를 SNS에 빨리 올리는 건 당연한 선거운동이었다, 그리고 그 보도는 대선에 별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다고요. 민주당 반응은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대선 직전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가 공개되자 민주당은 대대적 공세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당시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지난해 3월 7일) - "드디어 저희들이 일관되게 주장했던 왜 대장동 몸통이 윤석열과 박영수인가가 증명되는…."
이재명 대선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이던 우상호 의원은 의혹 보도가 나와 민주당이 당시 공세에 나섰지만 파장은 미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희한테는 그렇게 가치 있는 보도는 아니었습니다. 대선 막판의 최고 쟁점은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였기 때문에…."
대선공작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에도 "대선공작이라는 공격 자체가 민주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정치공작"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관련 기사를 SNS에 빠르게 공유하는 것도 캠페인의 일환인데, 그걸 근거로 공작이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거 당시의 긴박한 상황에서는요. 1분 1초가 아깝습니다. 우리에게 유리한 보도가 나오면 10분 아니라 5분 사이에도 바로바로 대응하도록…."
민주당 내부에선 다시 한 번 특검에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
한 비명계 의원도 "개연성은 있지만, 증거도 없지 않냐"면서 "지도부가 매번 주장해온 특검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이번 일이야말로 특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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