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드림, 2023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 수상

돌봄드림(대표 김지훈)이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3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에서 헬스케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은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차별화된 기술·경영·제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돌봄드림 이규환 부대표(오른쪽)가 '2023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 수상 후 머니투데이 정희경 대표(왼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돌봄드림은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해결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긴장, 초조, 불안, 공포 등의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멘탈헬스케어 제품인 공기주입식 조끼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표 제품인 공기주입식 조끼 'HUGgy'(허기)는 조끼 내부에 탑재된 에어튜브가 부풀어 올라 몸을 감싸주어 DTP(심부압박, Deep Touch Pressure) 효과를 극대화해 사용자에게 안아주는 느낌을 제공한다.

돌봄드림은 지난 6월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Reha·Homecare 2023)'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SK 행복나눔재단, 롯데벤처스를 포함해 싱가포르 VC인 Quest Ventures에게도 투자 유치를 받으며 사회적 가치와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떠오르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지훈 대표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 (Forbes 30 Under 30 Asia) 가운데 한 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지훈 대표는 "돌봄드림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노인과 시니어 등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비롯해 일반인까지 다양한 방법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상호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며 "현재 생체정보를 수집해 착용자의 감정상태와 스트레스를 모니터링 하는 스마트 조끼를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공동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