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전문가들 참여한 투표서 2023 NL 최고 2루 수비수 선정

김형근 2023. 9.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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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김하성이 현장 관계자들의 인정을 받으며 황금 장갑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김하성은 해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MLB 베스트 툴 2023'에서 내셔널리그 최고 2루 수비 부문서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 애틀랜타 브레이브즈의 오지 알비스 등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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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김하성이 현장 관계자들의 인정을 받으며 황금 장갑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김하성은 해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MLB 베스트 툴 2023’에서 내셔널리그 최고 2루 수비 부문서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 애틀랜타 브레이브즈의 오지 알비스 등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 베스트 툴 2023’은 MLB 각 팀의 감독과 스카우트, 그리고 각 팀 임원들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를 다루고 있으며 이 조사에서 이야기하는 ‘툴’은 각 선수의 재능과 기량 등을 뜻하는 용어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한 김하성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빠르게 팀의 주력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으며 유격수와 2루수를 통해 팀의 위기 때마다 멋진 수비를 선보였다. 특히 3년차인 올해는 주전 2루수 겸 1번 타자로 경기에 출전하며 맷 카펜터, 잰더 보가츠, 매튜 배튼 등과 함께 내야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여기에 6일(한국 시간 기준 7일)까지 17홈런 31도루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1번 타자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팀에 있어서 그의 비중은 계속 커져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활약 속 선수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주로 다루는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팀 내부 관계자들의 참여를 통해 최고의 2루 수비를 선보였다고 인정을 받은 점은 내셔널리그 골든 글러브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주고 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골든 글러브 유격수 최종 후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2루수로 자리를 옮긴 올해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 받은 만큼 올해 골든 글러브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면 내야수 중에서는 아시아 선수 중 최초라는 타이틀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파드리스는 오는 8일(한국 시간 기준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이미지=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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