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전문가들 참여한 투표서 2023 NL 최고 2루 수비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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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김하성이 현장 관계자들의 인정을 받으며 황금 장갑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김하성은 해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MLB 베스트 툴 2023'에서 내셔널리그 최고 2루 수비 부문서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 애틀랜타 브레이브즈의 오지 알비스 등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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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해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MLB 베스트 툴 2023’에서 내셔널리그 최고 2루 수비 부문서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 애틀랜타 브레이브즈의 오지 알비스 등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 베스트 툴 2023’은 MLB 각 팀의 감독과 스카우트, 그리고 각 팀 임원들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를 다루고 있으며 이 조사에서 이야기하는 ‘툴’은 각 선수의 재능과 기량 등을 뜻하는 용어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한 김하성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빠르게 팀의 주력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으며 유격수와 2루수를 통해 팀의 위기 때마다 멋진 수비를 선보였다. 특히 3년차인 올해는 주전 2루수 겸 1번 타자로 경기에 출전하며 맷 카펜터, 잰더 보가츠, 매튜 배튼 등과 함께 내야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골든 글러브 유격수 최종 후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2루수로 자리를 옮긴 올해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 받은 만큼 올해 골든 글러브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면 내야수 중에서는 아시아 선수 중 최초라는 타이틀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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