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응석 신임 대구지검장 "적정한 검찰권 행사…안전한 사회 만들기 노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응석 신임 대구지검장이 취임사에서 '적정한 검찰권 행사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응석(51·사법연수원 28기) 신임 대구지검장은 7일 오후 5시30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2년간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법 시행에 따라 형사사법 체계 전반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변화된 제도에 맞춰 우리 검찰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신응석 신임 대구지검장이 취임사에서 '적정한 검찰권 행사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응석(51·사법연수원 28기) 신임 대구지검장은 7일 오후 5시30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2년간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법 시행에 따라 형사사법 체계 전반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변화된 제도에 맞춰 우리 검찰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임 신응석 대구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적정한 검찰권 행사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매 사건 실체관계를 규명하고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 ▲서로 소통하고 경청하는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신응석 대구지검장은 "검찰 수사 기능 축소,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로 수사 환경이 크게 바뀌었다"며 "변화된 제도에 따라 중대 범죄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어려워지고 수사 지연에 따른 국민 불편이 가중된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최근 개정 시행령 및 수사 준칙에 따라 검찰 직접 수사 개시 범위에 포함되는 대상 범죄가 재정비됐고 검·경 협력 관계가 강화되는 등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실한 수사와 올바른 검찰권 행사로 우리 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마약범죄, 국민의 일상과 터전을 위협하는 불특정 다중 대상 강력범죄,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법치주의와 사회 전반의 신뢰를 해치는 부정부패 범죄, 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침해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응석 지검장은 "범죄자는 법이 정한 바에 따라 엄정히 처벌하고 범죄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달라"며 "검찰이 인권의 마지막 보루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치밀하고 적정한 검찰권 행사로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출생인 신응석 신임 대구지검장은 서울 영등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콜럼비아대학교 로스쿨 연수도 다녀왔다.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28기로 수료한 후 1999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신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형사3부장이었다. 광주지검 특수부장검사,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장, 대검찰청 수사지원과장,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