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인데 벌써 조류독감이…파주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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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5일 경기 파주 문산천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겨울철 이전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른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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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5일 경기 파주 문산천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겨울철 이전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2021년 검출된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확인됐으나 지난해 10월10일 채취된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른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의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또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올해에도 유럽과 북미에서 고병원성 AI가 유행한 만큼 국내 유입을 대비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환경부 관계자는 "가금농장 관계자들이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체를 발견할 경우 지자체 등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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