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서 1100억원 들여온다…해외 법인 첫 배당금 수령

이상학 기자 2023. 9. 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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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271560)이 베트남법인의 수익 중 1100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한다.

오리온이 해외 법인에서 국내로 배당금을 들여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달 베트남 법인에서 배당금 500억원을 수령했고, 다음달 600억원을 추가로 받는다.

오리온의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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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오리온(271560)이 베트남법인의 수익 중 1100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한다. 오리온이 해외 법인에서 국내로 배당금을 들여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달 베트남 법인에서 배당금 500억원을 수령했고, 다음달 600억원을 추가로 받는다.

오리온은 통상 해외 법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현지 재투자에 활용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충북 진천군 부지 매입과 채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리온의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8.5% 증가한 4729억원, 영업이익은 40.3% 증가한 898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의 상승세는 올해도 계속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4.4% 성장한 1957억원, 영업이익은 40.8% 증가한 331억원을 거뒀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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