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연장 화재로 압사사고’ 가정 재난대응훈련
공연장 화재 상황을 대비한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7일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과 서울시청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공연장 내 화재에 따른 인명사고와 2차 피해로 관람객 대피 중 압사로 이어지는 다중밀집 인파사고를 가정해 시와 송파구, 군,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공동으로 이뤄졌다. 시청 지하 3층 영상상황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가동훈련이 시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후 2시 상황이 발생하자 행정2부시장에게 무전으로 보고 받으며 현장으로 이동하고 재대본 가동을 지시했다. 시청에서는 행정2부시장 주재로 재대본 회의가 열렸다.
현장에 도착한 오 시장은 소방 재난 현장 지휘버스에 올라 관계기관과 상황 판단 회의를 했다. 이후 현장의 응급의료소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서울시 재난지원버스에 올라 원격으로 재대본 회의를 주재해 질서·협력, 인파 관리, 의료·방역, 교통 대책, 통신 지원 등을 점검했다.
회의를 마친 오 세훈시장은 사고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 등 재난 현장 상황을 알리고 2차 사고 방지 등 수습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시민 담화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훈련을 마무리한 후 “실전과 흡사한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이 발견될 것”이라며 “유사 재난이 발생했을 때 완벽히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 후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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