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위 이예원, KLPGA '메이저' KB 금융 첫날 공동 선두 출발

권혁준 기자 2023. 9. 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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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 1위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이예원은 7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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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더파로 성유진·이가영·박보겸과 동타…'극악 난도'에 언더파 4명 뿐
'1년만의 국내 출격' 전인지 공동 9위…디펜딩 챔프 박민지는 52위
이예원이 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3.9.7/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 1위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이예원은 7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예원은 성유진(23·한화큐셀), 이가영(24·NH투자증권), 박보겸(25·안강건설)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왕인 이예원은 올 시즌 롯데렌터카 오픈,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등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그는 현재까지 시즌 상금 8억9338만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대상포인트도 3위라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선두를 탈환할 수도 있다.

이예원은 이날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로 2타를 줄였다. 이후 12번홀(파4)에선 샷이 흔들리며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막판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가 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4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3.9.7/뉴스1

1년만에 국내 무대에 출격한 '메이저 퀸' 전인지(29·KB금융그룹)는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 선두 그룹에 두 타 뒤진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선 공동 2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자 올 시즌 대상포인트 선두인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첫날 난코스에 고전했다.

그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6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으로 6오버파 78타를 적어내 공동 52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선 극악의 코스 난도에 박민지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고전했다. 공동선두에 오른 4명 이외엔 언더파를 친 선수가 한 명도 없을 정도였다.

이지현7(21·나이키골프)은 17오버파 89타로 크게 부진해 '16오버파 룰'에 의해 자동 컷오프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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