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위 이예원, KLPGA '메이저' KB 금융 첫날 공동 선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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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 1위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이예원은 7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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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의 국내 출격' 전인지 공동 9위…디펜딩 챔프 박민지는 52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 1위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이예원은 7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예원은 성유진(23·한화큐셀), 이가영(24·NH투자증권), 박보겸(25·안강건설)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왕인 이예원은 올 시즌 롯데렌터카 오픈,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등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그는 현재까지 시즌 상금 8억9338만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대상포인트도 3위라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선두를 탈환할 수도 있다.
이예원은 이날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로 2타를 줄였다. 이후 12번홀(파4)에선 샷이 흔들리며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막판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1년만에 국내 무대에 출격한 '메이저 퀸' 전인지(29·KB금융그룹)는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 선두 그룹에 두 타 뒤진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선 공동 2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자 올 시즌 대상포인트 선두인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첫날 난코스에 고전했다.
그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6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으로 6오버파 78타를 적어내 공동 52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선 극악의 코스 난도에 박민지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고전했다. 공동선두에 오른 4명 이외엔 언더파를 친 선수가 한 명도 없을 정도였다.
이지현7(21·나이키골프)은 17오버파 89타로 크게 부진해 '16오버파 룰'에 의해 자동 컷오프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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