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예기획사 쟈니스, 창업자 성폭력 문제 인정…사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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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의 후지시마 줄리 게이코 사장이 과거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를 인정하고 사임했다.
오늘(7일) 일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후지시마 사장은 "창업자 쟈니 기타가와에게 성 가해가 있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이에 후지시마 사장은 5월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로 소란스럽게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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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의 후지시마 줄리 게이코 사장이 과거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를 인정하고 사임했다.
오늘(7일) 일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후지시마 사장은 "창업자 쟈니 기타가와에게 성 가해가 있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지난 5일자로 사장직을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뒤를 이어 가수 겸 배우 히가시야마 노리유키가 사장직에 올랐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히가시야마 역시 "기타가와의 성폭력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드리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새 사장은 가수로서의 은퇴를 선언며 "인생을 걸고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3월 영국 BBC는 쟈니스 사무소의 연습생 중 일부가 지난 2012년~2016년에 쟈니 기타가와로부터 15~20회 가량 성적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4월 쟈니스 출신 가수 가우안 오카모토가 직접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이에 후지시마 사장은 5월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로 소란스럽게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다만 당시 후지시마 사장은 "사실 여부는 단언하기 쉽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쟈니 기타가와는 지난 1962년 쟈니스 사무소를 설립하고 스마프, 아라시 등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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