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비공개 된 오염수 국책보고서, 왜 공개 안 됐는지 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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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보고서가 비공개 처리된 것과 관련해, "왜 공개를 안 했는지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자 한 총리는 "그 보고서에 (방류할 때) 과학적 기준을 맞춰도 위험하다고 써있느냐"며 "정부가 어떻게 연구소에 공개를 하라 말라 명령할 수 있느냐"고 맞받으며 한동안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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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보고서가 비공개 처리된 것과 관련해, "왜 공개를 안 했는지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국책연구원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한국환경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원전 오염수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9월 완성됐지만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 총리를 향해 해당 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에 한 총리는 "저도 최근에 알았다"면서, 비공개 처리된 이유를 알아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위 의원은 또, "보고서에 '해양 생태계에 위협을 줄 수 있고, 우리나라 건강과 안전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면서 이것이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냐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한 총리는 "그 보고서에 (방류할 때) 과학적 기준을 맞춰도 위험하다고 써있느냐"며 "정부가 어떻게 연구소에 공개를 하라 말라 명령할 수 있느냐"고 맞받으며 한동안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267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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