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 옥태훈·김민규·조우영, 신한동해 첫날 상위권..3개 투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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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의 '젊은 피' 옥태훈(25)과 김민규(22), 조우영(22)이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시안투어의 강자 파차랏 콩왓마이와 앤서니 퀘일(호주)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일본투어 상금랭킹 4위 나가노 류타로(일본) 등 3명이 옥태훈과 함께 공동 4위(6언더파 66타), 일본 장타 1위 카와모토 리키(일본)는 공동 8위(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쳐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 선수가 골고루 상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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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조우영 5타씩 줄여 공동 8위
2개 투어 공동 주관..韓日亞 선수들 접전
'코리안특급' 박찬호, 15오버파 '쓴맛'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젊은 피’ 옥태훈(25)과 김민규(22), 조우영(22)이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우승자는 3개 투어 출전권을 모두 받아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 코리안투어는 5년, 일본과 아시안투어는 각 2년 시드를 받는다.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대회에선 양지호가 우승해 현재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10번홀부터 경기에 나선 옥태훈은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13번홀(파5)이서 첫 버디를 낚은 이후 분위기를 바꿨다. 그 뒤 15번(파4)과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 버디 사냥에 속도를 냈다. 1번홀(파4)에 이어 5번(파5)과 6번(파4)에 이어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냈다.
옥태훈은 “최근 샷과 퍼트 모두 나쁘지 않아 주변에 ‘기대해줘’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사실 이번 주는 컨디션이 썩 좋지 않지만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인 만큼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고 섬세하게 경기하고 있다”고 우승의 의지를 엿보였다. 옥태훈은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 각 1승씩 거뒀다.
김민규는 첫날 버디 6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는 올해 골프존오픈 in 제주 공동 3위와 코오롱 한국오픈 공동 4위,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5위 등 꾸준한 성적을 거뒀으나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상위권으로 출발하면서 통산 2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2주 전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도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8위로 2주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3개 투어 상위권 선수가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아시안투어와 LIV 골프를 병행하고 있는 푸이그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 단독 선두로 나서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아시안투어의 강자 파차랏 콩왓마이와 앤서니 퀘일(호주)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일본투어 상금랭킹 4위 나가노 류타로(일본) 등 3명이 옥태훈과 함께 공동 4위(6언더파 66타), 일본 장타 1위 카와모토 리키(일본)는 공동 8위(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쳐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 선수가 골고루 상위권에 자리했다.
2주 전, 일본 KBC 오거스타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송영한(32)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스폰서 추천으로 참가한 ‘코리안특급’ 박찬호(50)는 첫날 15오버파 87타를 쳐 최하위에 그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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