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신한동해오픈 1R 공동 4위…선두 다비드 푸이그와 2타 차

권혁준 기자 2023. 9. 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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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25·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옥태훈은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인 재미교포 한승수는 4언더파 68타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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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대표' 조우영 공동 8위…상금 1위 한승수 공동 14위 출발
'초청선수' 박찬호는 15오버파로 최하위
옥태훈(25·금강주택). (KPGA제공)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옥태훈(25·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옥태훈은 7일 인천 중구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옥태훈은 나가노 류타로, 도키마츠 류코(이상 일본), 키에란 빈센트(남아공) 등과 동타를 이루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첫날 단독선두에 오른 다비드 푸이그(스페인·8언더파 64타)와는 2타 차다.

2016년 프로로 전향한 뒤 2018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뛰고 있는 옥태훈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며, 올 시즌엔 지난달 군산 CC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옥태훈은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옥태훈은 경기 후 "대회 전까지 퍼트 연습을 많이 했는데 잘 됐다"면서 "최근에 감이 좋아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해달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집중력을 발휘해보겠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은 5언더파 67타 공동 8위로 출발했다. 올 시즌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하며 기량을 과시했던 그는 이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출격한다.

재미교포 한승수. (KPGA 제공)

올 시즌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인 재미교포 한승수는 4언더파 68타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누적 상금이 6억5309만원인 한승수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코리안투어 역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8억을 돌파한다.

지난달 JGTO에서 생애 2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송영한(32·신한금융그룹), 지난주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비오(33·호반건설)도 나란히 공동 13위에 올랐다.

한편 초청선수로 출전해 관심을 모은 '코리안특급' 박찬호(50)는 버디 한 개와 보기 4개, 더블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한 개, 퀸튜플(+5)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15오버파 87타를 적어냈다.

출전 선수 138명 중 최하위에 머문 박찬호는 컷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박찬호가 7일 열린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KPGA 제공)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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