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캄보디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정아란 2023. 9. 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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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회담에서 훈 마넷 총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며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고, 훈 마넷 총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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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장남' 훈 마넷과 아세안 계기 회담
윤석열 대통령,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자카르타=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3.9.7 zjin@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안용수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회담에서 훈 마넷 총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며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훈 마넷 총리는 38년간 캄보디아를 통치한 훈 센 전 총리의 장남으로 지난달 22일 취임했다.

양 정상은 작년 12월 발효된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과 올해 4월 체결된 세관 상호지원 양해각서(MOU)를 적극 활용해 교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고, 훈 마넷 총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한국의 최대 개발협력 파트너라는 점도 강조하며 수도 프놈펜 도심에 들어설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가 교통 분산, 물류 흐름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뜻을 표했다.

최근 북한의 소위 '인공위성'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을 강조하며 단호한 대북 대응에 대한 캄보디아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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