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30㎝, 무게 2㎏’ 축구공만한 희귀 버섯 가격이?…5000만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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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이 충남 홍성 금마면 화양리 야산에서 산소 벌초를 하러 가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7일 홍성군에 따르면 금마면 화양리 서기석(73) 씨는 추석을 앞두고 산소 벌초를 하러 가던 중 야산에서 대형 1개와 주먹 만한 크기 1개 등 댕구알 버섯 2개를 발견했다.
댕구알버섯은 크기가 큰 것은 5000만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전북 남원시 지리산 자락의 사과밭에서 댕구알버섯이 10년 연속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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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이 충남 홍성 금마면 화양리 야산에서 산소 벌초를 하러 가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7일 홍성군에 따르면 금마면 화양리 서기석(73) 씨는 추석을 앞두고 산소 벌초를 하러 가던 중 야산에서 대형 1개와 주먹 만한 크기 1개 등 댕구알 버섯 2개를 발견했다.
발견된 댕구알 버섯은 둥근 공 모양에 지름이 약 30㎝로 무게가 2㎏에 달하며 흰색을 띠고 있다. 댕구알버섯은 크기가 큰 것은 5000만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댕구알 버섯은 여름과 가을철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밭이나 풀밭, 잡목림에서 자라며 지혈이나 해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댕구알이란 이름은 옛날 사탕인 ‘눈깔사탕’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한다. 어린 것은 먹을 수 있지만 성숙한 것은 식용할 수 없다. 지혈이나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성 성 기능에 효과가 있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국내에선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희귀종이라 발견도 적고 양식으로는 키우지 못해 부르는 게 값일 정도라고 한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전북 남원시 지리산 자락의 사과밭에서 댕구알버섯이 10년 연속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과수원에 댕구알버섯 균사가 남아 있다가 매년 여름에 생육 조건이 갖춰지면 성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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