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것"…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취임식
한상욱 전 아주대병원장이 아주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으로 취임했다.
아주대의료원은 7일 오후 별관 대강당에서 제16대 신임 의료원장 겸 의무부부총장 취임식과 제14·15대 박해심 의료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한 신임 원장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년 간이다.
한 원장은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초대 회장,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위암 수술 명의로 통한다. 1996년부터 아주대 의대 위장관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조정실장, 병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혁신적인 전력과 계획 수립, 미래형 스마트병원 조성, 융복합 사고능력을 갖춘 창조적 인재 양성, 필수 의료와 의료 공공성 분야 강화 등 4가지 중점 전략을 강조했다.
한 원장은 “올해로 개원 29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은 진료와 교육, 연구 분야에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뛰어난 성과를 내며 성장했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며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개원 이후 줄곧 지켜온 소명과 헌신의 명맥을 이어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며 “언제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환자와 의료원, 지역사회의 곁을 지켜준 직원의 말씀을 경청하고 마음을 읽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원장은 의료원 발전에 기여한 박 전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전 원장은 “임기 중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늘 응원해주시고 함께해 준 교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주대의료원이 최고의 의료기관이 되도록 진료와 연구, 후학 양성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취임식에는 추호석 학교법인 이사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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