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전드’ 시어러, 토트넘 캡틴 SON에 “주인공이 되는 것을 즐겨라”
“손흥민(31·토트넘)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것을 더 즐겨야 한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7일(한국시간) 최근 손흥민에 대한 앨런 시어러의 평가를 전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이적한 후 더 많은 책임감을 얻게 된 것을 즐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핵심 스트라이커였던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이 새롭게 팀의 리더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구단에서 가장 오랫동안 뛰었던 선수 중 한 명이고 올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난 뒤 팀에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팀 내에서 그가 내는 목소리가 더 커졌으며 모든 선수들을 아우르며 안팎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인이 떠난 이후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 또한 손흥민을 압박했을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주말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몸소 증명해 보였다.
시어러는 손흥민의 활약에 그가 이제 토트넘의 에이스라는 것을 즐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의 골은 정말 대단했다. 다만 손흥민은 더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이 토트넘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생각하기에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의 몇몇 선수들은 케인이 떠난 것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케인의 이적으로 인해 해방감을 느꼈을 수 있다. 케인이 떠났기 때문에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더 선보이고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의 핵심이자 리더다. 올 시즌 손흥민이 새롭게 출발하는 토트넘을 이끌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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