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법인서 1100억원 배당금 수령

백주아 2023. 9. 7.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리온(271560)이 식품업계 최초로 해외 법인 수익 중 11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배당금으로 수령한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법인으로부터 지난 달 말 베트남법인에서 배당금 500억원을 수령했다.

오리온이 베트남법인에서 국내로 배당금을 들여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식품 업계 중에서도 최초다.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법인 연매출은 회사 설립 11년 만인 2016년 2000억원을 돌파했고 2021년과 지난해 각각 3000억원, 4000억원을 넘어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500억원 이어 내달 600억원 수령
1995년 초코파이 수출 이후 베트남 사업 본격화
지난해 베트남법인 매출 4000억원 돌파
충북 진천군 부지 매입과 공장 증설 등에 사용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리온(271560)이 식품업계 최초로 해외 법인 수익 중 11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배당금으로 수령한다.

베트남의 한 마트에 오리온 초코파이 제품이 진열된 모습. (사진=오리온)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법인으로부터 지난 달 말 베트남법인에서 배당금 500억원을 수령했다. 내달 중에는 배당금 600억원을 추가로 들여온다.

오리온이 베트남법인에서 국내로 배당금을 들여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식품 업계 중에서도 최초다.

오리온은 지난 1995년부터 베트남에 초코파이 수출을 시작하면서 2005년 베트남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2006년 호치민 미푹공장, 2009년 하노이 옌퐁공장을 잇달아 세우면서 베트남 사업을 본격화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법인 연매출은 회사 설립 11년 만인 2016년 2000억원을 돌파했고 2021년과 지난해 각각 3000억원, 4000억원을 넘어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배당금 1100억원은 충북 진천군 부지 매입과 공장 증설, 물류센터 건설,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