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원전 운영허가…원안위, 신한울 2호기 운영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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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2호기의 운영허가가 나왔다.
앞으로 신한울 2호기는 연료 장전, 시운전 등 상업 운전 준비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제183회 회의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운영허가(안)'을 의결했다.
이번 허가에 따라 신한울 2호기는 핵연료를 장전하고 시운전을 통한 안전 확인 등 상업운전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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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핵연료 장전·시운전·사용전 검사 등 절차 남아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신한울 2호기의 운영허가가 나왔다. 앞으로 신한울 2호기는 연료 장전, 시운전 등 상업 운전 준비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제183회 회의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운영허가(안)'을 의결했다.
신한울 2호기는 2010년 1호기와 함께 부지 정지 작업을 시작으로 착공돼 2015년 원자로가 설치됐다. 이번 운영허가는 착공 기준으로 13년 만이다.
이번 허가에 따라 신한울 2호기는 핵연료를 장전하고 시운전을 통한 안전 확인 등 상업운전 준비에 들어간다. 신한울 2호기는 1400㎿급의 발전 용량을 가지고 있다.
신한울 1호기는 2021년 7월9일 운영허가를 받아 2022년 12월7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1호기는 수소 제거 계통(PAR) △항공기 재해도 평가 등 보완 조치를 이행할 것을 전제로 조건부 운영허가를 받았다.
1호기는 조건 이행 및 시운전 중 발견된 오류 시정 작업에 시간이 소요돼 운영허가 1년 후 상업운전이 시작됐다. 2호기는 당시에 발견된 보완 조치가 이뤄져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2024년 내 상업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2호기 운영허가는 7월27일 제180회 원안위에서 보고안건으로 상정돼 논의가 시작됐다. 1호기의 경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2차례에 걸쳐 보고·심의가 이뤄졌다.
2호기는 1호기와 동일한 쌍둥이 원전으로 한국형 원전 APR1400 모델이다. 이미 검토가 이뤄진 1호기와 동일하기 때문에 이번 허가 검토는 좀 더 빠르게 진행됐다.
이번 2호기 논의 과정에서 김균태 원안위원의 심의 제척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김 위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으로 신한울 2호기의 중대사고 관련 사항을 검토했다. 원안위는 원안위법 제14조의 제척 규정에 따라 김 위원의 제척을 의결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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