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영문학 박사’ 조신권 전 연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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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영문학 박사 조신권(사진) 전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7일 오전 11시40분께 향년 89세를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연세대 영문학과, 동 대학원을 나온 고인은 1974년 '실락원에 나타난 밀턴의 인간관 연구' 논문을 내 국내 배출 1호 영문학 박사가 됐다.
이후 고인은 연세대 영문과에서 35년여간 교수로 활동했고 퇴직 후엔 총신대에서도 강의를 했다.
고인은 생전에 29권의 저서, 90편의 학술논문, 250여편의 일반평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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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1934년 9월15일 황해도 안악에서 고(故) 조봉하 목사의 2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연세대 영문학과, 동 대학원을 나온 고인은 1974년 ‘실락원에 나타난 밀턴의 인간관 연구’ 논문을 내 국내 배출 1호 영문학 박사가 됐다.
이후 고인은 연세대 영문과에서 35년여간 교수로 활동했고 퇴직 후엔 총신대에서도 강의를 했다. 2015년엔 한국기독교학술원 학술상을 수상했고, ‘한국기독교성령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에 29권의 저서, 90편의 학술논문, 250여편의 일반평론을 냈다. 유족은 부인 강경애씨, 자녀 조기헌·조기백·조준용씨와 며느리 이은재·조모란·황현정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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