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 집회는 쉽니다”…9일 교사 주말 추모 집회 없을 듯

홍지상 2023. 9. 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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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고,진상 규명과 교권 회복을 외치던 집회가 8주 차인 이번주에는 잠시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은 이번주 토요일(9일) 집회는 일단 쉬고 다음주에 다시 이어가는 것을 논의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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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연속 집회로 ‘잠시 쉬어가자’ 분위기
신속한 법안 처리 위해 집회 이어가야한다는 목소리도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진상 규명과 정책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고,진상 규명과 교권 회복을 외치던 집회가 8주 차인 이번주에는 잠시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은 이번주 토요일(9일) 집회는 일단 쉬고 다음주에 다시 이어가는 것을 논의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

교사들은 7월22일부터 7주 연속 토요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어왔다. 특히 고인의 49재일이었던 이달 4일은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해 연가·병가 등을 내 목소리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휴식은 당분간은 교육부·국회의 법안 처리 과정을 지켜보며 숨을 고르자는 데 의견이 모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49재 집회 주최 측은 “서이초 교사 49재를 마치고 이번주는 쉬자는 분위기가 많다”면서 “아직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 법안 처리 움직임이 더딘 것이 있어 집회를 통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지만 어떤 방식으로 가야 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천안에서 근무 중인 한 초등교사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일부 교사들이 반복되는 집회에 부담감을 내비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에선 아직 교육 시스템 변화가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집회) 휴식이 조심스럽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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