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찾은 민주 상임고문단 "정부·여당 이 대표 만나는 게 문제해결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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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문희상·정세균 등 원로들이 7일 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격려 방문하며 "정부·여당은 우선 이재명 대표를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희상·정세균·권노갑·김원기·임채정 등 민주당 상임고문단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단식 투쟁 천막을 찾아 이 대표를 위로했다.
이어 "정부 여당이 대화를 시작하면 이재명 대표 역시 우선적으로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며 "정치는 대화가 시발점이고 또한 종착역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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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권노갑·문희상·정세균 등 원로들이 7일 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격려 방문하며 "정부·여당은 우선 이재명 대표를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희상·정세균·권노갑·김원기·임채정 등 민주당 상임고문단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단식 투쟁 천막을 찾아 이 대표를 위로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약 15년 만에 이뤄진 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당시 통합민주당 대표였던 정 전 총리는 여당인 한나라당이 강행한 미디어법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을 한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미디어법 반대하면서 단식을 한 적이 있다. 15년 동안 없을 텐데 야당 (대표가) 다시 단식하는 그런 상황이 됐다"고 한탄했다.
권 상임고문은 고문단을 대표해 성명을 발표하고 "지금 한국 정치는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폭주하고 있다"며 "한국 정치의 위기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대결과 파탄의 형태를 풀어야 할 1차적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다"고 지적했다.
고문단은 "정부·여당은 우선 이재명 대표를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문제 해결의 첫발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여당이 대화를 시작하면 이재명 대표 역시 우선적으로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며 "정치는 대화가 시발점이고 또한 종착역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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