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경협으로 새 출발

박성우 기자 2023. 9. 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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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오는 18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이름을 바꿀 전망이다.

7일 재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경련이 요청한 명칭 변경과 정관 개정안을 다음주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기관명을 한경협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음주 중에 전경련 관련 공문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요청을 승인한 뒤 명칭을 바꾸는 것은 전경련이 일정을 잡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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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오는 18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이름을 바꿀 전망이다.

7일 재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경련이 요청한 명칭 변경과 정관 개정안을 다음주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산업부의 승인이 나면 오는 18일 한경협으로 새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새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의 이름이다. 한경협은 이후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신임 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전경련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기관명을 한경협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에 명칭 변경 등 정관 개정 관련 공문을 제출했다.

정관 개정안에는 통합하는 기관(한국경제연구원)의 회원 지위를 승계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4대 그룹은 2017년 전경련은 탈퇴했지만, 한국경제연구원 회원은 유지했다. 전경련은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했다. 이에 산업부 승인과 동시에 삼성 등 4대 그룹은 전경련에 합류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음주 중에 전경련 관련 공문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요청을 승인한 뒤 명칭을 바꾸는 것은 전경련이 일정을 잡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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