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우편함 뒤져 30만원짜리 콘서트 티켓 훔쳐간 여성

곽선미 기자 2023. 9. 7.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만 원 짜리 콘서트 티켓이 든 우편물을 누군가 훔쳐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42분쯤 남동구 오피스텔에서 우편물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우편물에는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첫 내한 공연을 앞둔 외국인 팝가수의 콘서트 티켓 2장(30만 원 상당)이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30만 원 짜리 콘서트 티켓이 든 우편물을 누군가 훔쳐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42분쯤 남동구 오피스텔에서 우편물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우편물에는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첫 내한 공연을 앞둔 외국인 팝가수의 콘서트 티켓 2장(30만 원 상당)이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A 씨는 오피스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우편물을 가져간 것을 확인해 신고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글을 올려 "(우편함에) 다른 사람 이름으로 잘못 온 우편물도 2∼3개 있었는데 샅샅이 훑어보더니 싹 다 가지고 나갔다"며 "고의성이 명확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씨 진술과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우편물을 가져간 여성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