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근 신임 광주지검장 “수사준칙 개정따라 적정한 검찰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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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신임 광주지방검찰청장이 '검·경 수사준칙' 개정과 관련해 '검찰권' 행사를 강조했습니다.
박종근 광주지검장은 오늘(7일)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수사준칙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는 등 제도적 여건이 마련된 만큼 적정한 검찰권 행사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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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박종근 신임 광주지방검찰청장이 '검·경 수사준칙' 개정과 관련해 '검찰권' 행사를 강조했습니다.
박종근 광주지검장은 오늘(7일)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수사준칙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는 등 제도적 여건이 마련된 만큼 적정한 검찰권 행사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고 말했습니다.
박 지검장은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기관은 '수사 지연, 사건 떠넘기기, 책임소재 불분명'과 같은 비판에 직면한 상황이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수사와 기소, 재판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참여연대와 민변 등은 '검·경 수사준칙 개정안'에 대해 "기존 수사권 조정을 무력화하고 검찰 직접수사권 확대 시도로 의심되는 독소조항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며 반대하는 의견서를 법무부에 제출했습니다.
전남 영광 출신인 박종근 광주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8기로 1999년 검사로 임용됐고 제주지검장과 부산지검장 등을 지냈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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