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흥교육지원청·샘표식품 ‘즐겁게 요리해' 협약

"아이들의 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주력"

협약식 현장.(사진 가운데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샘표식품(주)과 추진하는 ‘즐겁게 요리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의 정서적 회복과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흥시는 7일 시청 다 슬 방에서 시흥교육지원청, 샘표식품(주)과 삼자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들의 사회적ㆍ정서적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샘표식품(주)은 창립 77주년을 맞아 사회 공헌의 하나로 '즐겁게 요리해'를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진선 샘표식품(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에서 참여자들은 프로젝트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향후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흥시는 부모와 함께하는 요리를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편식을 줄이는 건강문화 형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흥시와 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생이 ‘즐겁게 요리해’ 프로그램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운데 시흥교육사업 통합접수 플랫폼인 ‘원클릭 시스템’을 통한 학교접수와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샘표는 초등학교 재학생과 가족에게 온라인 요리 수업 '쿠킹 클래스'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샘표의 우리 맛 연구원과 참여 가족이 온라인 요리 수업을 함께 한다. 아울러 오는 21일부터 900여 가족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가족에게는 칼과 불사용을 최소화하고, 복잡한 조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미네부엌’ 제품과 ‘요리 에센스 연두’ 등의 프로그램 꾸러미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건강한 경험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간장 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한 샘표식품(주)는 서울 중구에 본사를 둔 가운데 창립 77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즐겁게 요리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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