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 신임 제주지검장 취임…"사건 관계인 가족처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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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신임 제주지검장(52·사법연수원 29기)은 7일 "사건 관계인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한다면 검찰의 신뢰는 반드시 회복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금에 반발하고 있는 강력사건이나 토착비리 등 부패 사범에 대해 엄정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소하다고 느껴지는 사건에서도 사건 관계인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한다면 검찰의 신뢰는 반드시 회복되리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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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노만석 신임 제주지검장(52·사법연수원 29기)은 7일 "사건 관계인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한다면 검찰의 신뢰는 반드시 회복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노 신임 지검장은 이날 제주지방검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바쁘다는 핑계로 또는 신경써야할 큰 사건이 너무 많다는 핑계로, 언론의 관심이 떨어진다는 핑계로 일반 시민들이 겪고 있는 범죄에 대해 소홀리 처리한다면 억울한 사람은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금에 반발하고 있는 강력사건이나 토착비리 등 부패 사범에 대해 엄정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소하다고 느껴지는 사건에서도 사건 관계인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한다면 검찰의 신뢰는 반드시 회복되리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노 신임 지검장은 또 "제주는 4·3 사건이라는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라며 "도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며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부여된 검사장으로 부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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