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위장…'대포 유심' 7천개 범죄조직에 팔아

한웅희 2023. 9. 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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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대리점으로 위장해 대포 '유심(USIM)' 7천여개를 범죄 조직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도권 일대 휴대전화 대리점으로 위장한 점포 9곳을 열고 대포 선불 유심 7천681개를 개통한 뒤 문자금융사기 조직 등에 판 혐의를 받습니다.

개통한 유심은 실제 사이버금융 범죄에 악용됐으며, 경찰은 A씨 일당으로부터 대포 유심을 사들인 피싱 조직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휴대전화 #유심 #대포 #사이버금융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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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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