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유민규, '아라문의 검' 캐스팅…2년반만의 복귀작
이승록 기자 2023. 9. 7. 18:21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유민규가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출연한다고 7일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이준기 분), 탄야(신세경 분), 태알하(김옥빈 분)의 운명적인 이야기다. 지난 2019년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 후속작이다. 타곤이 왕좌를 차지한 뒤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이 배경으로 다뤄진다.
극 중 유민규는 시즌1에서 '뇌안탈 대사냥' 당시 라가즈와 아사혼의 손에 구해져 살아남은 뇌안탈 '로띱'으로 분한다. '로띱'은 아스달과 사람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고 있는 신비로운 인물이다. 여타의 뇌안탈과는 달리 현자 같은 태도와 세상일에 무관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유민규는 2006년 모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드라마 '처용', '명불허전', '블랙독', '철인왕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변신을 꾀하며 꾸준히 존재감을 쌓아왔다. 특히 2021년 출연한 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철종과 화진의 곁을 마지막까지 우직하게 지키며 안타까움을 자아내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안긴 바 있다. 2년반 만에 복귀작으로 돌아온 유민규의 활발한 활동 예고에 대중의 반가움도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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